영어, 세상과 만나는 또 하나의 채널
- 6월 4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6월 11일
지식이 아닌 경험을, 학습이 아닌 성장을
언어는 세계를 담는 그릇이자, 세상을 해석해내는 인식의 창입니다. 유아가 "나무"라는 단어를 처음 만날 때, 아이는 단지 문자나 소리 기호 하나를 입력한다기 보다는 나무라는 대상을 둘러싼 다감각적 경험, 사물과 관계 맺는 방식, 그리고 머릿속에 살아 움직이는 고유한 이미지와 기억을 함께 조직해 나갑니다. 언어는 이렇듯 아이 안에서 거대한 세계의 지도를 그리는 도구입니다.
그렇다면 두 개의 언어를 동시에 갖게 된 아이의 세계는 어떻게 자라날까요? 알티오라는 유아기의 이중언어 교육을 단순한 '어학 기능 교육'이나 '외국어 선행 학습'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알티오라의 교실에서 영어는 학습해야 할 지루한 타겟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을 탐색하고 이해하는 또 하나의 채널로 작동합니다.

알티오라는 영어라는 채널을 통해 아이의 신경과 감각을 깨우는데 집중합니다. 모국어가 아닌 제 2의 언어를 경험하고 습득하는 과정 자체가 아이의 생각의 길을 넓게도 깊게도 만들어 주는 교육 환경을 제공합니다.
단어를 알게 하고 문장을 말하게 하는 단편적인 성취는 직접적인 목적이 아닙니다. 아이가 의미와 서사를 주도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내면에서 더 깊게 확장하는 '인지적 역량' 자체를 기르는 것이 알티오라의 진짜 목표입니다.
몇 가지 예를 한벌 들어볼까요? 알티오라의 플레이트리(PlayTree) 시간은 아이 스스로 소리의 패턴을 읽어내고 그 안에 담긴 의미 유추해 보는 시간입니다. 뇌의 청각적 변별력을 자극하고 소리 속에서 맥락을 찾아내는 이 역동적인 과정은 아이의 직관적 추론 능력을 폭발적으로 단련시킵니다. 이를 통해 아이가 영어 소리에 익숙해지고 단어나 문장을 이해하고 습득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발달적 결과일텐데요, 교육적 본질은 여러 가지 상황과 맥락 속에서 스스로 의미를 탐색하고 알아차리는 역량이 자라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가 어휘를 다루는 방식에서도 알티오라는 전혀 다른 차원이 지평을 엽니다. 원바이트(OneBite)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의 단어를 소리와 그림과 움직임과 그 단어가 구현되는 실제 상황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경험하면서 마침내 모든 의미와 서사를 한 편의 영상처럼 머릿속에 생생하게 재생하는 심상화 활동에 집중합니다. 단어가 가진 본질적인 느낌, 사물과 관계 맺는 방식, 이야기라는 맥락과 다각도로 연결하여 정보를 시각적·공간적으로 재구성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특히 원바이트의 모티브가 되는 30편의 창작 동화는 언어스키마 생각습관 시간을 통해 우리말 채널로 듣기와 말하기, 낱말뜻 등을 깊이 있게 다루기 때문에 언어 사고력 관점에서의 시너지가 매우 큽니다.
위와 같은 방식을 통해 충분히 듣고 입체적으로 흡수하여 오롯이 나의 의미로 받아들인 콘텐츠들이 가득 차올라 마침내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유창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 언어 사용 관점에서의 발달적 결과가 되는 것입니다. 마이트리(MighTree) 시간을 통해 내재화된 언어적 토대를 통해 어떻게 의미에 의미를 더해가며 스스로 서사를 확장해 나가는지를 경험하도록 한다는 것도 알티오라 영어 교육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예시가 됩니다.
유아기에 영어를 또 하나의 채널로 배움의 경험을 쌓는다는 것은 적기 교육의 관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뇌의 가소성이 가장 활발한 유아기는, 언어 습득에 있어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와 겹치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새로운 언어의 소리 체계를 모국어처럼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의 /r/과 /l/, 혹은 한국어에 없는 특정 모음들을 듣고 구분하는 일이, 이 시기를 지난 이후에는 현저히 어려워집니다. 소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유연성, 규칙을 명시적으로 배우지 않아도 언어의 패턴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하는 힘, 이것은 유아기에만 활짝 열려 있는 특별한 창입니다. 유아기에 살아있는 영어 경험을 풍성히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영어를 경험하고 습득하는 과정 자체를 인지 역량의 발달 과정으로 상정하고 있는 알티오라 교육의 의의가 참으로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알티오라는 오랜 현장 교육 경험과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아이의 발달 단계에 가장 부합하는 영어 경험을 설계하여 이를 교육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습니다. 모국어와 영어를 넘나들며 언어 사고력이 자라고, 이를 통해 세상을 더 풍성하고 윤택하게 경험하는 행복한 배움의 시간들이 가득한 곳, 알티오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