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BITUATE언어스키마 생각습관 만3세 과정
기억하는 것을 습관화 하기
기억하는 것을 습관화하기'를 목표로 하는 생각습관 5세 교육 과정은 아직 본격적인 한글 교육이 시작되기 전 단계로 주로 '듣기'채널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들은 내용을 잘 기억하고, 기억한 내용을 정확히 말해보는 활동이 수업 과정의 주를 이룹니다. 인지적인 관점에서 '듣고 기억하기'는 '읽고 기억하기'보다 훨씬 수준이 높은 단계이지만, 아직 한글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5세 연령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활동이기도 합니다.
'원바이트인터내셔널' 영어 시간에 영어로 만난 동화책을 국어로 새롭게 창작한 동화를 모티브로 사용하되 듣고 기억하기에 최적화된 4어절 단위의 문장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상반기에는 주로 입말 중심으로 동화를 풀어 내었고, 하반기에는 글말 중심으로 표현의 변화를 꾀하였으며 내용도 점점 길어지는 형태로 진행합니다. 마지막 두 달은 동화가 아닌 설명문 형태의 글을 사용하여 기억하기 활동의 인지적인 수준을 높였습니다.
언어스키마를 만드는 중요한 기제 중 하나로 그림을 보고 내용을 구조화 하는 활동을 활용하였으며, 이는 이어지는 6,7세 교육 과정에서도 중요한 키가 됩니다. 기억의 단계는 활동의 측면에서는 들은 대로 정확하기 기억하여 말하는 기억 활동에서부터 이야기 장면 그림을 보고 암송하기, 마지막에는 특별한 단서 없이도 이야기 전체를 세부 내용까지 모두 기억하여 말하도록 하는 활동으로 난이도가 높아지며, 구조적인 측면에서는 이야기의 한 부분을 기억하는 단계에서 전체 이야기를 모두 기억하는 단계로 나아갑니다.